약학대학

KANGWON NATIONAL UNIVERSITY

[베리타스알파=박소현 기자] 강원대 약학대학은 14일 춘천캠퍼스 약학관 및 혁신제약임상연구동에서 강원교육청과 공동으로 'PharmFuture: 약학의 세계로 안내하는 전공체험' 행사를 실시했다고 최근 밝혔다. 이번 전공체험 프로그램은 강원 지역 고등학생들에게 약학 분야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높이고, 미래 진로 탐색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도내 고등학생 35명을 포함해 약학대학 교수진, 재학생, 교육청 관계자 등 총 62명이 참여했으며, 연구실 탐방, 실습약국 체험, 멘토링 및 간담회 등 약학의 실무와 연구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행사에서는 약학대학과 학생활동 소개를 시작으로 연구실 탐방이 진행됐으며, 참여 학생들은 실제 연구가 이뤄지는 실험실을 둘러보고 교수 및 대학생 멘토들과 질의응답을 나누며 약학 연구의 방향과 역할을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약학관 내 실습약국에서 조제와 복약상담을 직접 체험하는 실습 프로그램을 통해 약사 직무의 전문성과 실제 업무 과정을 보다 깊이 있게 체험했다. 특히, 약학대학 재학생 11명이 멘토로 참여해 고등학생들과 진로, 학업, 대학 생활 등 현실적인 조언을 나누는 멘토링 프로그램을 운영해 큰 호응을 얻었다.

멘토 대표로 참여한 유동민 학생(약학과 5학년)은 "PharmFuture 전공체험을 준비하며 약대를 꿈꾸던 시절의 설렘을 떠올렸다"며 "고등학생들의 진지한 관심을 보며 미래 약학도로서 더 큰 책임감과 열정을 갖게 됐다"고 말했다. 안성훈 약학대학 학장은 "이번 행사는 미래 인재들이 약학 분야의 가치와 가능성을 직접 체감할 수 있었던 뜻깊은 시간이었다"이라며 "고교생들이 약학에 대한 관심을 넓히고, 진로를 주도적으로 설계하는 데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강원대 약학대학은 강원 지역 내의 유일한 약학 교육 기관으로 이번 전공체험 프로그램을 기반으로, 앞으로도 지역 고등학생들이 약학 분야를 깊이 이해하고 진로를 폭넓게 탐색할 수 있도록 다양한 체험/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제공할 계획이다.

*베리타스알파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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